나도 세무조사 대상일까? 국세청 세무조사 선정 기준과 성실신고 체크리스트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매출이 오르는 기쁨도 크지만, 그만큼 어깨를 무겁게 하는 것이 바로 세무 리스크입니다. 특히 "주변 누구네 가게가 세무조사를 받았다더라"는 소문을 들으면 '혹시 나도?'라는 불안감이 생기기 마련이죠.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단순히 운이 나빠서 걸리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데이터에 기반한 시스템에 의해 대상이 선정됩니다. 오늘은 국세청이 어떤 기준으로 조사 대상을 뽑는지, 그리고 사업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성실신고'의 핵심은 무엇인지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1. 국세청은 다 알고 있다? PCI 시스템의 정체 국세청은 PCI(Property, Consumption and Income) 분석 시스템 을 통해 납세자의 신고 소득과 실제 재산 증가, 소비 지출 액수를 통합 분석합니다. 쉽게 말해, "신고한 소득은 월 200만 원인데, 매달 신용카드 지출이 500만 원이고 최근에 고가의 아파트를 샀다"면 시스템상에서 즉시 빨간불이 켜지는 구조입니다. 재산 증가(Property): 부동산, 주식, 회원권 취득 등 소비 지출(Consumption): 신용카드 사용액, 해외 여행 경비 등 신고 소득(Income): 종합소득세나 법인세 신고 시 제출한 금액 이 세 가지 요소의 불균형이 커질수록 세무조사 대상 후보군으로 선정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집니다. 2.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는 주요 사유 3가지 국세청이 정기 또는 비정기 조사를 결정하는 구체적인 명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고 성실도 분석 결과 미흡: 동일 업종의 다른 사업자들에 비해 소득률(매출 대비 이익률)이 지나치게 낮게 신고된 경우입니다. 국세청은 전국적인 업종별 평균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 이를 벗어나면 '탈세 의심'군으로 분류합니다. 무신고 및 가공경비 계상: 실제 거래가 없는데도 가짜 세금계산서를 사오거나, 가족의 인건비를 허위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