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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 되면 국어 공부에 대한 걱정이 많아집니다.
특히 문해력에 대한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들으면서
"혹시 우리 아이도 따로 훈련이 필요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요즘은 문해력 교재도 많고, 학원에서도 별도 수업이 진행되지만
꼭 거창한 방법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사실 아이 책상 위에 있는 교과서 지문만 잘 활용해도 충분합니다!!
교과서 지문, 왜 좋은가요!
초등 국어 교과서는 아이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유형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
설명문, 주장문, 안내문, 이야기글 등등…
시험에 잘 나오는 형식이 그대로 담겨 있는 셈이죠.
글 길이도 적당해서 부담이 없고,
내용도 교육과정에 맞춰 구성되어 있어
문해력 훈련용 텍스트로 딱입니다.
집에서 교과서로 문해력 수업하는 방법
학원 수업처럼 복잡하게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냥 한 지문을 천천히, 꼼꼼하게 읽고
몇 가지 활동만 해보면 아이의 이해력이 달라집니다.
1. 글 구조를 함께 살펴보세요
- 문단마다 중심 문장을 찾아보세요.
- 글의 흐름을 따라가며, 어떤 순서로 말하고 있는지 정리해보세요.
- 각 문단을 한 줄로 요약해보면 금방 익숙해져요.
💡Tip: 처음엔 함께 해주세요. 익숙해지면 아이 혼자 할 수 있어요.
2. 모르는 단어를 그냥 넘기지 않아요
- 밑줄 긋고, 사전 찾아보고, 뜻을 말로 설명해보게 해주세요.
- 같은 말, 반대말을 함께 정리해보면 어휘력이 훨씬 넓어집니다.
💡Tip: 하루 3개씩만 정리해도 1년이면 1000단어예요.
3. 자기 생각 말하거나 써보기
- “이 글 읽고 어땠어?”,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뭐야?”
- 말로 정리하게 해보고, 익숙해지면 짧게 글로도 써보게 해보세요.
💡Tip: 정답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말하게 해주는 게 문해력의 핵심이에요.
4. 문제보다, 질문을 만들어보게 하세요
- “이 글을 읽고 엄마가 문제를 만든다면 어떤 걸 낼까?”
- 아이가 직접 질문을 만들고, 서로 주고받으며 생각을 나눠보세요.
💡Tip: 질문을 만들기 위해서는 글을 제대로 읽고 이해해야 해요. 최고의 훈련이죠.
이런 아이에게 추천합니다!!
- 책은 읽는데, 요점 정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
- 문제 푸는 건 잘하는데, 글 내용을 설명하라면 버벅이는 아이
- 지문을 끝까지 읽는 걸 힘들어하는 아이
이런 경우, 교과서 지문 하나로 천천히 수업하듯 접근해보세요.
눈에 띄는 변화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옵니다.
마무리하며
문해력은 결국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 입니다!!
이걸 따로 키우려면 거창한 훈련보다도
아이에게 맞는 작고 꾸준한 읽기 루틴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교과서는 그 출발점이 되기에 너무 좋은 도구입니다!!
지금 우리 아이가 매일 보고 있는 그 교과서 속 글들로,
문해력 훈련을 천천히 시작해보세요.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해 나가세요!!
변화는 지금 부터입니다.